막탄세부공항 라운지 진짜 자세한 후기!!

여행의 마무리는 뭐다?공항라운지에서 먹고쉬기 개꿀ㅎ
특히 가족여행객이 많은 세부는 공항이 안좋아서 문제였는데 이번에 싹 새로짓고 라운지도 삐까번쩍하게 생겨서 너무너무 좋았다 게다가 키즈룸도 있다니 뭐야..안갈수가 없잖아

우리가족은 롯데카드 L20 이용하고 한명만 추가 결제했다
L20카드는 1년에 4회까지 라운지키 이용이 가능한데 같이온 지인들까지 이용된다는 개이득인 부분 애들 요금 추가로 하기 아까운데 4인가족이 1년에 한번 이용한다면 딱일듯
1인 추가결제 요금은 삼만원초반인데 클룩에서 쿠폰적용하여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했다

라운지들어오면 보이는 인포 여기서 여권제시하고 결제하구 와이파이비번도 알려주시고!

당연히 입구쪽엔 비행기 탑승 시작했는지 알 수 있도록 모니터가 있다 근데 탑승안한 티웨이 승객이 있는지 중간에 라운지직원이 티웨이피켓들고 탑승하라고 돌아다니면서 안내도 해주셨다 ㅋㅋ

인포에서 모퉁이를 돌아가면 왼쪽엔 신문이나 잡지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실로 가는 입구가 있고 정면엔 식사하는곳이 있다

라운지가 꽤 넓은편인데 식사하는곳을 등지고 들어가면 이렇게 음료 주문하는곳과 좌석들이 나오고

여기선 아메리카노나 술 등등 메뉴가 많은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직원이 팁을 바라는지 우리 모녀 외모칭찬을 좀 해주시던데 흠,,^^돈 없어요 아메만 먹을게요 지송

이쪽에서 더 안으로 들어가면 또 좋은자리가 많음!!!음료 주문하는쪽보다 제일 안쪽 자리를 추천한다

요렇게 자리마다 사이드에 있는 나무테이블?에 충전기 꼽을 수 있는 단자가 마련되어있고

프라이빗한 자리도 있다 사람도 많지 않은편 밤비행기라 꽤 복잡할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여유로웠다 서양인은 많이 보이지 않았고 한국인들 꽤 많았음ㅋㅋㅋ

이자리 진심 좋아요 통로랑 다 차단되어있고 고속버스 프리미엄 탄 느낌 ㅠ충전단자랑 조명까지..밝기 조절도 되지만 굳이 켤필요는 못느낌 그냥 비치되어있다는거 자체가 배려하는 것 같아서좋을뿐ㅋㅋㅋ근데 다리를 못올리고 있는 점 이 좀 아쉬움 ㅠ

창가쪽 자리도 있어요 여긴 다리 뻗고 누울 수 있고 비행기 지나다니는것도 보여서 덜 심심해 보이고 좌석들을 등지고 있어서 좀 더 쉬고있는 느낌이 들어 좋음

이제 음식먹으러 ㄱ!!세부라운지는 음식후기가 별로라 기대는 크게 안했지만 기대를 안했더니 만족스러웠다 ㅋㅋㅋㅋㅋ

가운데 큰 테이블에도 역시 충전할 수 있음 12시반 비행기였는데 이시각 라운지에서 뭐 먹는팀 우리밖에 없었음ㅋㅋㅋㅋㅋ여유여유

왼쪽은 돼지고기어쩌구 오른쪽은 치킨스튜 둘다 간장베이스라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이다 오른쪽은 딱 찜닭느낌?못먹을정도 맛은 절대 아니다 따뜻하고!

왼쪽은 볶음국수 오른쪽 야채구운거..?찐거..?사실 먹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닥 인기도 없었음 ㅠㅠ

디저트인지 약밥인지 모를 이게 뭘까나..이상해서 찍어둔거같은데ㅠㅠ

케이크류는 이렇게 냉장보관 되어 있는데 맨위에 있는 컵케익 레드벨벳이야서 진짜 맛있었다 이건 더달라고 요청하니까 다른케이크 종류로 채워주더라ㅠㅠ자세한 사진은 아래에 그릇에 담은걸로

어딜가나 있는 기본 토스트랑 시리얼

과일은 오렌지뿐..?

물이랑 탄산수 맥주등등 아까 음료 주문하는곳에 가지 않아도 음식뜨는곳 냉장고에 이정도는 비치되어 있음

오래 머물다 보니 아까 찜닭있던곳에 리필된 다른메뉴
아도보!!!!!이거 세부 다른 현지식당에서도 먹었는데 맛있었죠ㅠ갈비느낌 짭짤해서 밥한공기 뚝딱 각 ㅠㅠ
이래서 자꾸 볼수록 오 라운지 나름 생각보단 괜찮다 느낌ㅋㅋㅋ

아가들 먹을 수 있는 쌀죽도 있어요 돌쟁이 아가는 좀 짤까봐 이거에 일반 밥통에 있는 스팀라이스 추가해서 비벼주니까 또 한그릇 흡입ㅋㅋㅋㅋㅋ맛이 괜찮았나봐요

아 과일 오렌지만 있는게 아니라 까진거 코너가 따로 있었구나..수박이랑 오렌지 파인애플과 샐러드 등등 있습니당 다 떨어지면 앞에 계신 직원분들한테 채워달라고 요청하면 돼요

빵덕후♨️
이중 최고는 저 가운데 하트 붙여진 레드벨벳 컵케이크ㅠㅠㅠ왜 리필안해주셨어요 왜ㅠㅠ아메랑 찰떡궁합인데ㅠ
크림올려진 모카케이크는 좀 느끼했다 베이커리류는 자주 바뀔 것 같으니 참고만!

 커피맛도 괜찮은걸..?산미있는거 싫어하는데 진하진 않지만 적당히 고소하고 빵이랑 먹기 좋았어요

레드벨벳 더 달라했더니 주신 오레오케이크 이것도 좀 느끼해서 남겼음 ㅠㅠ

엄마가 태워버린 식빵ㅋㅋㅋㅋㅋ엄마는 무난하게 잼발라먹은게 젤 맛있대요 버터랑 딸기잼 있음!

화장실도 깔끔깔끔 새거느낌 물신나요 손세정제도 잘 채워져 있고 아쉬운게 샤워실을 못찍었는데

이렇게 두칸 마련되어 있고 내가 머무는 약 두시간 가량 동안 계속 사람이 있었음..한국인이 많았어서 그런가ㅜ 어딜가나 세상에서 제일 깔끔쟁이들ㅋㅋㅋㅋㅋㅋㅋ다른곳 라운지 경험으로 비춰보아 기본적인 세면 도구들은 있을거같습니다

무엇보다 대박인 키즈룸 칠드런쓰코너ㅠㅠㅠㅠ
부모들은 여기 이용안해도 솔직히 이런거 만들어뒀단거 자체로 감동먹는다고요ㅠㅠ

내부도 아기자기 사람이 없어서인지 매우 작지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우리밖에 없어서 ㅋㅋㅋㅋ비행기타기전에 좀 실컷 놀아줘야 재우기 편한데 새로운 장난감 보니까 흥미를 보이던 우리아가

여기서 블록 구멍에 넣는것도 해보구

책상에 앉아서 자동차가지고 놀기도 해보고 다 원목장난감이라 좀 더 안심할 수 있었음!

 근데 딱 이정도가 끝이라 너무 연령대 높은 아이들은 놀기에 무리가 있고 3세정도까지..라고 봅니다 ㅋㅋㅋㅋ15개월 애기가 놀기엔 신기한거 투성이였지만!

세부공항라운지 전체적인 평은 돈아깝진 않다!
우리가 타는 제주항공이 비행기 점검으로 30분정도 연착되었는데 가족여행가면 이런것도 짜증나는 부분이지만..(아기 재우는거 시간계산해서 다해뒀는데 하^_ㅠ)그나마 라운지에서 쉴 수가 있었기 때문에 크게 게의치 않았어요

어느 라운지를 가나 사실 돈주고 편안한 자리와 시간을 사는거기 때문에 청결도랑 음식정도만 보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세부는 아예 공항이 새로지어져서인지 라운지시설 너무너무 깨끗했고 음식은 큰 기대없이 가면 괜찮을 정도예요

다시 세부로 여행간다 하더라도 재방문의사 충분한 플라자프리미엄 라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