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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 맛집 본갈비 다신 안갈 것 같아 남기는 핵비추 후기

맛집&카페

by 하비프러너 2020. 4. 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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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생겼을 때 나름 괜찮다 생각해서 이번이 아마 일고여덟번째?방문인듯 한데 이제 다신 안갈 것 같다 대략 실망한 이유가 네 개 정도 되는데..

위치는 여기에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처음 생겼을 때 점심메뉴로 갈비랑 냉면 세트를 판매했는데 없어졌다 가격이 만원이였는데.. 떡국도 그렇고 왜 싼메뉴들은 다 없어지는 기분이 들까요..?

기분탓이겠지^^이제 냉면에 갈비 먹으려면 본갈비2인분에 냉면을 주문해야한다 갈비는 1인분 주문이 안되니까 혼자가서 갈쌈냉면 먹으려면 삼만원 이상 지출 잼 ㅠ

갈비탕도 두번 먹었는데 글쎄...너무 삼삼하고 국물이 니맛도 내맛도 아닌맛 갈비탕 고기 찍어먹는 소스도 간장와사비에 물을 심하게탄맛?찍어먹어도 맛에 변화가 없고 이상해서 간장을 더 달라고 했었다

아기의자는 세개쯤 있었던 것 같다 깨끗하지는 않다 물티슈로 닦으면 새까맣게 나왔음 이건 어지간한 식당은 다 그러니까뭐 그러려니..

내부는 넓직하고 어르신들 많이 오는 분위기 사장님은 친절하시다 직원들은 모르겠지만..들어가도 인사하며 자리안내하거나 주문한다고 했을때 알아들으려고하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

주문할게여~했더니 테이블 근처와서는 다른곳 보고계시길래 그냥 주문할거 말했는데 역시나 잘못들어갔더라 왕같은 대접은 바라지 않지만 주문이라도 좀 제대로 넣어주셨음 좋겠는데(할많하않)

갈쌈냉면 없어진거에 이어 안가고싶은 이유 두번째
초반에 비해 상차림이 부실해졌다 원래 잘나가던 음식점들도 변하면 안가기 마련인데 생긴지 몇년된 것도 아니고 이유가 뭘까ㅠ전에 갔을 때 사진찍어둔 걸 못찾겠는데

본갈비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들 대충봐도 구성이 더 많음 간장게장이랑 3구짜리 그릇에 나오던 밑반찬 없어졌고 김치 없어졌고 떡갈비도 따로 그릇에 담아 소스 뿌려주던게 무슨 설거지까지 줄이려는지 대충 샐러드 밑에 넣어주셨다 이마저도

예전엔 고기가 잘 갈려있는 떡갈비였는데 이건뭐 ㅋㅋㅋㅋㅋㅋ찢어보니 그냥 고깃덩이가 그대로있는데요ㅋㅋㅋㅋ남는고기로 만든거 너무 티나는 부분..?없어진 밑반찬 대신 계란찜이 생긴건가 싶은데 그게 상쇄되는지는 글쎄여,,

아 그리고 이 자아 불분명한 고기인지 떡갈비인지 난 한입먹고 안먹었는데 남편은 다 먹었고 맛이 좀 그렇다 생각했다던데 배탈났음ㅋㅋㅋㅋㅋㅋㅋ

주문한 본갈비 2인분 아래에 촛불 붙여서 계속 식지 않게 해주심 나중엔 냉면도 너무 늦게나오고해서 1인분 더 추가함

고기맛도 더 좋았던 것 같은데..이번엔 그저그랬다 이런 자잘한 뼈부분 많음 비계랑 살코기랑 적당히 섞인 갈비가 아니라 네모넙적한 살코기 결 다보이는 그런고기다 취향에 따라 좋아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별로

제일 화났던 부분은 처음 자리 들어와서 주문한 냉면이 주문누락 두번으로 해도 너무 하게 늦게나왔다 고기랑 같이먹으려고 시킨건데 고기 다먹고 주심 어쩌라구요ㅠㅠ

처음 갈비만 내주고 냉면을 안주실땐 후식냉면이니 진짜 후식으로 주려했었나보다 실수할 수 있지~그러려니하고 비냉도 하나 추가했다 근데 또 기다리니 남편이 시킨 비빔냉면만 나오네..?

다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남편이 물냉은 안나오냐고 물어봄 역시 주문누락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배고프고 예민할때 가서 너무 화나더라 결국 늦게나와서 고기도 더 시켰었는데

고기나옴 냉면 안나옴 - 비냉만 나옴 고기다먹음 - 물냉나옴 고기없음 - 냉면 거의다먹음 고기 이제야 나옴

이순서로 진행됨 무슨 청기올리고 백기내려야 뭐야~~~
갈비랑 냉면이 함께할 순 없었던거냐고요ㅠ

그리고 직원분들 마스크 안쓰고 담소 나누시고 맨손으로 냉면 면 만지고 꺼내고 그릇에 엄지넣고 하는데 좀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지킬 수 있는건 지켜야되는거 아닐까

냉면은 전에 시가 식구들이랑 다같이 갔을때도 다섯명 만장일치로 별로라고 했는데..그래도 갈비랑 같이먹는거 좋아해서 시킨거였으나 이제 그냥 먹고싶으면 충장로나 전대가서 육쌈냉면 먹으련다

이 모든걸 겪고 결제하면서 느낀 것
원랜 이동네가 워낙 상권이 안좋으니 하나라도 생기면 좋아하고 응원하고 자주 가자는 주의였는데 동네 장사라고 부둥부둥 자주 가고 좋게 소문내는건 한계가 있다 생각한다.

시장원리에 맞게 맛없는건 맛없다 하고 맛있는집 친절한집은 살아남고 그러는게 순리 아닐까. 특히 음식점 그중에서도 널리고 널린 고깃집..은 근처에도 대체재가 너무나 많으니 앞으로 안가게 될 것 같아 솔직하게 후기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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